
중국에서 올해 개봉한 외산 영화들이 매출점유율 60%를 돌파하며 중국 영화들을 영화판에서 몰아내고 있다는 기사.
근데 이거 한국도 지금 이러거든요. 1, 2월 이후로 정말 볼만한 영화로 꼽힌건 한국 영화는 드물고 죄다 외국영화 아니었나.
중국 영화 시장은 외국영화 아니면 2017년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합니다. 설 연휴 이후로 중국 국내에서 중국 영화가 1억 위안(대략 14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입을 올린 건 '탁탄전가(역습의 구조)' 한 편이라고 합니다. 탁탄전가만 지금 중국 영화에서 설 연휴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요.
한국 영화도 2017년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3월부터 지금까지 '특별시민'하고 '박열' 딱 두 편 뿐입니다. 죄다 한국 영화들이 망작 대열에 줄줄이 합류하다 보니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할리우드 영화들이 싹쓸이했지요. 2017년 첫 1위는 '너의 이름은.'이었고요.
당장 이번주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매출 점유율 80% 이상으로 싹쓸이해가고, 다음주까지는 스파이더맨이 먹는다 치고, 그 다음주에 덩케르크 나오고 뭐 하면 또 순식간에 지나가겠네요.
한국은 이미 2016년에 영화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관객 기준)을 했는데, 외화 없으면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 될 뻔했답니다.
P.s: 이런건 제발 중국 닮지 마라고...
cf) 중국에서 외국산 영화는 1년에 34편만 개봉 가능합니다. 단, 여기서 홍콩, 대만, 마카오 영화는 "하나의 중국" 논리에 따라 '국내영화'로 취급되어서 예외입니다.
하지만 중국 자본이 제작비의 10% 이상 투자한 영화는 1년 34편의 쿼터를 제작비 투자 비율에 따라 영화 1편을 0.1개에서 0.5개로 분할해서(공산당이 쿼터 분할 비율을 정합니다. 당연히 고무줄) 나눠주기때문에 실제로 개봉하는 외화는 34개보다는 많습니다. 2001년에 처음으로 1년에 10개로 개방하고, 2007년인가 20편으로 늘린 뒤에 2014년 오바마 - 시진핑 회담을 통해 34편으로 쿼터가 늘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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